‘어린이날의 기적’ 백혈병 한국 어린이, 3국 협력으로 귀국
2020-05-05 12:03:32 2020-05-05 12:03:32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어린이날인 5일 인도에 살고 있던 백혈병 한국 어린이가 일본을 거쳐 귀국한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A양은 이날 오후 7시쯤(현지시간) 델리에서 일본항공 특별기로 귀국길에 올랐다.
 
급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A양은 인도 북서부 하리야나주 구르구람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에 A양 부모는 힌국에서 집중 치료를 받길 원했지만 인도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편을 중단한 상태였다.
 
A양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현지 한국대사관과 한인사회가 힘을 모았다. 한 인도 교민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A양 귀국을 지원해 달라는 내용의 요청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대사관은 나서서 항공편을 수소문했고 일본 항공편이 먼저 출발한단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한일 대사관이 급히 협의해 일본행 항공기에 A양과 가족을 위한 좌석을 마련했고, 인도 정부도 이 항공기 운항을 위한 전반적인 상황을 지원했다.
 
A양과 가족은 5일 오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해 비행기를 갈아탄 뒤, 같은 날 저녁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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