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스타벅스, 4분기 흑자 전망"
2020-05-04 10:14:54 2020-05-04 10:14:54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스타벅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4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미국 매장 휴업과 코로나 관련 비용 증가로 3분기에는 적자가 예상되나 4분기에 다시 흑자로 회복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4월 마지막주 기준 스타벅스 미국 직영점의 약 50%, 가맹점의 46%가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미국 직영점의 4월 동일매장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5% 줄었다. 광범위한 드라이브 스루 운영과 모바일 주문 및 픽업·배달 등 디지털 채널 적극적 활용으로 매출 감소폭이 중국과 비교해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에서 프리미엄 커피 시장 성장 잠재력과 브랜드파워 등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중국 매장 98%가 영업을 재개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이전 계획했던 중국 600개 신규 매장 오픈은 연내에 당초 목표치의 80% 수준인 500개 이상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에서 코로나 이전 높은 트래픽을 통해서 확인된 스타벅스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음료 혁신, 디지털 시스템 확대 등 중장기 스타벅스에 대한 높은 투자 매력도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뉴스 관련 민간도가 높은 종목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인 변동성은 여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월 30일(현지시간) 홍콩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한 홍콩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일정 테이블과 의자에 테이프가 둘려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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