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농업은행 亞 공모시장 '블랙홀'될라
공모물량만 200억∼300억 달러..내달 15일과 16일 상해·홍콩시장 상장
2010-06-04 17:15:0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 농업은행의 기업공개(IPO)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모 예정물량이 200억~300억 달러 규모로 사상최대 수준에 달한다.
 
지난해 순이익이 650억 위안(95억1000만 달러)에 달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9%를 웃도는 만큼 아시아 시장에 참여 중인 외국인 투자자금의 대이동에 대한 조심스런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  중국의 건설은행과 중국은행, 초상은행의 IPO 시기 우리나라 증시에 참여했던 외국인들은 많게는 100억달러 이상의 매도물량을 쏟아낸 바 있다.
 
이번 중국 농업은행 IPO에서도 투자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의 주식투자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선  이번 IPO의 성공 여부에 따라 중국 경제의 신뢰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이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19% 급락하고 홍콩 항셍지수가 15% 내리는 등 중화권 증시 전망이 어둡다는 점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다는 측면에서 IPO를 진행하기에는 적절한 시점이 아니라는 의견도 나온다.
 
중국 농업은행은 내달 15일과 16일,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 각각 상장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오는 10일 이후 상장심사와 수요예측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말 공모가격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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