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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무야키치·필립, 어렵게 치킨 전화 주문 성공
‘어서와’ 무야키치·필립 “한국에 오래 머무르고 싶다”
2020-04-30 22:20:56 2020-04-30 22:20:5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스웨덴 출신 충남 아산FC 축구선수 필름과 오스트리아 출신 공격수 아민 무야키치의 한국 생활이 공개됐다.
 
430일 방송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필립과 무야키치가 자신들의 일상을 공개했다.
 
외출에 나선 필립은 한 팀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 무야키치를 만났다. 필립은 무야키치의 차량을 타고 축구장으로 출근했다. 필립은 아산에 도착하자 아산은 충남의 베버리 힐즈다고 했다. 무야키치는 천안은 충남의 맨하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전 훈련을 끝낸 후 선수들은 식당으로 향했다. 필립과 무야키치는 형 먼저라고 연장자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식당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를 향해 필립과 무야키치는 이모”, “어머니라고 친근함을 표현했다.
 
무야키치는 비빔밥을 먹다가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무야키치는 비빔밥에 넣을 참기름을 가지러 갔던 것이다. 무야키치는 동료들에게 참기름을 넣어주고 자신의 그릇에 엄청난 참기름을 넣었다.
 
훈련을 마친 필립과 무야키치는 퇴근하던 중 동료 선수들이 길에 있는 것을 본 후 차를 옆으로 대 어디가라고 물어보고는 동료 선수들을 차에 태웠다. 하지만 동료들과 간단한 단어로 대화를 나누다 더 이상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한국 선수들은 번역기 앱을 이용해 대화를 이어갔다.
 
무야키치는 필립의 집으로 와서 저녁을 먹자고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주소를 한국어로 말하는 것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두 사람은 304호를 삼제로사라고 이야기하는 등 어설프게 이야기를 했다. 또한 현금과 카드를 묻는 질문에 감사합니다를 연발했다.
 
결국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주문에 성공했다. 치킨이 도착하자 능숙한 젓가락질로 치킨을 먹기 시작했다. 무야키치는 한국에 오래 머물고 싶다. 그럴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한국 생활에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무야키치. 사진/MBC 에브리원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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