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변국서 북한 특이동향 탐지 못해"
2020-04-28 09:59:19 2020-04-28 09:59:1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관련해 한국은 물론 주변국에서도 북한 정권 내에서 특이 동향을 탐지하지 못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이날 김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다룬 보도에서 의심스러운 동향이 감지된 것이 없다는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의 인터뷰를 전한 뒤 "그 지역의 다른 이들 도 (북한) 군 간부를 포함해 북한 정부 내에 특이한 동향을 감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폴리티코는 이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지켜보며 기다려야할 상황"이라며 "우리의 태세를 바꿀 중요한 정보가 있지 않다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국 당국자들은 현재로서 김 위원장이 사망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으나 김 위원장이 아프다거나 의료적 처치 후 회복하고 있을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티코는 이번 기회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위로부터 톱다운보다 아래로부터 바텀업으로 대북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톱다운식 외교로 북한 측이 미국 실무팀과 협상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상대가 돼온 김 위원장의 행방이 묘연해졌다는 것이다. 전직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혼자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완전히 난센스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이후 대외행보를 보이지 않아 신변에 이상이 있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캡쳐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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