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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편의점 성수기 효과 기대…목표가↑-이베스트투자
2020-04-28 08:51:39 2020-04-28 08:51:39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코로나19 완화 국면과 함께 2~3분기 편의점 부문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한 2조1419억원, 영업이익은 314.7% 오른 88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호실적은 편의점 사업 영업이익 증가와 슈퍼마켓 사업 흑자전환, 기타 부문 실적 개선 등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기타 부문의 매각 자문 용역 일회성 수익 450억원을 제외해도 양호한 실적"이라며 "올해 1분기 편의점 기존점포 신장률은 마이너스(-)2.5%를 기록했고, 연간 800개 순증을 목표로 했던 출점도 계획대로 이뤄짐에 따라 신규점 효과가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편의점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1조 6028억원을 기록했으며, MD통합 작업으로 매익률 개선 효과(약 60억원 효과 추정)가 지속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한 406억원으로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또 "PB 상품 인지도 제고에 따라 매익률 개선도 가능한 상황이고, 규모의 경제로 협상력 또한 확보되고 있어 매출총이익률(GPM) 개선은 추가적으로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슈퍼마켓 부문에 대해선 "직영점 위주의 부진점포 정리와 체인오퍼레이션으로의 체질 개선 작업이 성과를 보이며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면서 "호텔 부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액이 1년 새 32.9% 감소하고 영업손실 7억원으로 적자전환했고,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리뉴얼 작업은 11월까지 진행 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19 완화 국면과 함께 2~3분기 편의점 부문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고, 슈퍼마켓과 기타 부문의 체질 개선 또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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