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新정부, 엔약세 ˙ 재정개혁 추진할 것"-WSJ
2010-06-03 08:51:5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 사임으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정부는 더욱 강력한 엔 약세 정책과 재정개혁을 추진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신임 총리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간 나오토 재무상이 최근까지 엔화 약세가 바람직하다고 언급하며 엔 약세를 선호하고 있어 자국내 기업들의 수출 장려를 위해 엔 약세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카가와 사토시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의 선임 외환 트레이더는 "간 재무상이 신임 총리가 될 경우 더욱 적극적으로 엔 약세 지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달러·엔이 심리적으로 의미가 있는 90엔선을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신 정부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엔화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근 유로화는 유럽발 금융위기에 독일 대통령이 사의표명으로 정국 불안까지 가세하며 유로화의 추가 매도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엔화가 강세를 나타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의견이다.
 
모리타 교헤이 바클레이즈캐피털의 일본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간 재무상이 총리직을 이어받을 경우 더욱 엄격한 재정개혁이 예상된다"며 "그가 지금까지 소비세 인상 검토가 매우 시급한 일이라고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이치웅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도 "차기 총리가 누가 될 것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소비세와 법인세 인상을 포함한 재정개혁 정책이 빠르게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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