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 첫 재판 참석…“모든 혐의 인정한다”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입력 : 2020-04-09 15:58:24 수정 : 2020-04-09 15:58:24
[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장용준)이 첫 재판에 출석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권경선 판사의 심리로 9일 오전 열린 첫 공판기일에 참석한 노엘은 처음으로 재판을 받게 된 심경 등을 묻는 기자들에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노엘은 지난해 927일 오전 240분쯤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이 측정한 장용준의 혈중알코올농도는면허 취소수준에 해당하는 0.12%였다고 알려졌다.
 
또한 음주사고 수습 과정에서 다른 사람을 내세워운전자 바꿔치기를 하고 사고 피해자에게 금품 제공을 명목으로 합의를 시도했다는 등의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됐다.
  
노엘이 기소된 항목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 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 등이다.
 
이날 노엘 측은 검찰이 제기한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보험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양형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을 앞두고 부친이자 미래통합당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 후보인 장제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버지로서 마음이 많이 아프다. 용준이(노엘의 본명)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어떤 벌이든 나라가 주는 벌을 받고 나면, 법을 잘 지키는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보살피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노엘. 사진/뉴시스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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