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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애호가를 위한 안방 콘서트…'필하모니 드 파리'
2020-04-08 09:12:00 2020-04-08 09:12: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가 지속되는 가운데,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안방 콘서트가 TV로 중계된다.
 
2018년 4월 한국에 론칭해 해외 클래식, 재즈, 오페라, 발레 등을 방영 중인 mezzo live HD(이하 메조라이브)는 8일 기획 프로그램으로 '필하모니 드 파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필하모니 드 파리’는 지난 2015년 1월 5년간의 공사 끝에 문을 연 프랑스 클래식 음악 공연홀이다. 이 곳에서 진행된 젊은 지휘자들의 혈기왕성하고 생기 넘치는 연주를 방송으로 편성했다. 
 
9일 오전 9시에는 라파엘 피숑과 그가 창단한 ‘앙상블 피그말리온’이 연주하는 바흐 <요한 수난곡>을 만나볼 수 있다. 피숑은 ‘고음악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불리는 인물이다. 베르사유 음악원과 파리 음악원에서 성악과 지휘를 공부하며 톤 쿠프만, 조르디 사발 등 세계적인 거장을 사사한 실력파다. 
 
13일 오전 9시에는 야닉 네제 세겐과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가 협연한 <멘델스존 교향곡>을 만나볼 수 있다. 세겐은 한국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음반 작업으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현재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음악 감독을 맡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재방송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메조라이브는 이외에 모차르트 <레퀴엠>, <말러 교향곡 2번(부활)> 등 6편의 대규모 공연 또한 준비하고 있다. 해당 공연들은 오는 5월 1일까지 시청자를 찾아간다.
 
메조라이브 방송은 LG U+tv 161번, SK Btv 236번, CMB 121번, 딜라이브 162번, 현대 HCN 229번, LG헬로비전 199번에서 만날 수 있다.
  
야닉 네제 세겐. 사진/메조라이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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