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삼성ENG, 카자흐 화력발전소 수주 유력
2010-06-01 11:36:30 2010-06-01 19:18:55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지난해 3월 한국전력과 삼성물산 상사부문(한전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카자흐스탄 발하쉬 지역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에서, 최종 시공사로 삼성물산 대신 삼성엔지니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선정돼 시공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삼성엔지니어링에 시공권이 돌아가는 모습이다.
 
또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이 지역에 놀이공원 등 대규모 위락시설 건립이 계획되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초 삼성물산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카자흐스탄 발하쉬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 시공자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실상 결정됐으며, 이른 시일내에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발하쉬에 1200∼1500㎿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총 25억달러 공사로, 외교통상부와 지식경제부 등 정부는 물론 국회의원들까지 가세하는 등 전방위 외교로 화제가 됐었다.
 
시공사 선정과 관련해 경쟁입찰 등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 시공사 선정이 무난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번 공사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신규수주 11조원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섰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 건설을 계기로 현지에서는 대규모 위락시설이 조성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향후 국내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의 자금조달 사정으로 볼 때 이런 대규모 시설을 짓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닌데, 이번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같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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