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명가 마살리스·‘그 여자 작사…’ OST 슐레진저, 코로나19로 사망
입력 : 2020-04-02 17:42:38 수정 : 2020-04-02 17:42:38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코로나19로 세계 유명 뮤지션들이 잇따라 세상을 떠나며 충격을 주고 있다1(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의 대표적인 재즈 가문을 일으킨 피아니스트 엘리스 마살리스가 코로나 19로 별세했다. 향년 85.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살리스의 셋째 아들인 엘리스 마살리스 3세는 아버지가 코로나 19로 인한 폐렴으로 투병하다 사망했다고 밝혔다.
 
재즈 피아니스트였던 마살리스는 고향이자 재즈의 발상지인 뉴올리언스에서만 주로 활동해 큰 명성을 얻지 못했다가, 두 아들 윈튼과 브랜포드가 각각 정상급 트럼펫 연주자와 색소폰 연주자로 이름을 떨치면서 덩달아 전국적인 유명인사가 됐다. 그의 여섯 아들 중 넷이 모두 재즈 음악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라토야 칸트렐 뉴올리언스 시장은 마살리스에 대해 전설이다. 특히 우리 뉴올리언스 재즈를 이야기할 때의 원형이다그는 교사였고, 아버지였고, 아이콘이었다고 애도했다.
 
앨리스 마살리스. 사진/AP·뉴시스
 
이날 미국 록 밴드 파운틴스 오브 웨인의 베이시스트인 애덤 슐레진저도 53세에 코로나19로 생을 마감했다.
 
AP통신, 빌보드 등 외신은 슐레진저가 일주일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해 치료를 받다 전날 급격하게 상태가 악화되면서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슐레진저는 미국 최대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3번이나 트로피를 쥐었고, 연극상인 토니상과 영화상인 아카데미상 OST 부문에서 여러 차례 후보로 지명됐다. 특히 그가 작곡한 ‘웨이 백 인투 러브’는 흥행 영화인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에 삽입돼 국내에서도 사랑받았다.
 
슐레진저. 사진/AP·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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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권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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