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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내년 7월1일 통합
2020-03-31 09:30:51 2020-03-31 09:30:51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신한지주가 지난 30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 'NewLife 추진위원회'에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일을 내년 7월1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2월 오렌지라이프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지난 1년간 공동경영위원회를 통해 통합 관련 주요 사항을 논의해 왔으며, TF를 진행해 양사의 시너지 제고 방안을 철저하게 분석해 왔다.
 
업계에서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TM채널과 FC채널, 건강보험 및 변액보험 등 판매 채널과 주력 판매 상품에서 각각 업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양사가 통합하면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 전망해왔다.
 
양사 통합이 완료되면 신한지주는 당기순이익 기준 업계 3위이자 국내 생보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가진 업계 탑 티어(Top Tier) 보험사를 보유하게 된다. 더불어 '일류 신한' 도약을 위해 그룹의 핵심 사업라인인 보험업 강화라는 비은행 부문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게 된다.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은 "통합이 완성되면 업계 탑티어 보험사로 재탄생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고객 관점의 신상품 개발, 디지털 편의성 제고, 소비자보호 분야에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신한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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