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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공주 별세…전세계 왕실 인사 중 첫 ‘코로나19’ 사망 사례
2020-03-31 08:46:06 2020-03-31 08:46:06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스페인 왕실 구성원이자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의 사촌 누나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전 세계 왕실 인사 중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첫 사례다.
 
30(현지시간) 파리마치 등 외신은 펠리페 6세 국왕과 사촌 관계인 마리아 테레사 부르봉 파르마 공주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다 지난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향년 86.
 
마리아 테레사 공주는 지난 1933 728일 영국 프린스 자비에르와 스페인 파르마 공작(마들렌드 부르봉 왕자) 사이 6명의 자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그는 28살 때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 살았고 붉은 공주란 별명을 갖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그는 열흘 전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됐고, 그를 돌보던 간호사가 그에게 코로나19를 전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 세계 왕가 일원 가운데 현재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알베르2세 모나코 국왕과 찰스 윈저 영국 왕세자가 있다.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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