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마크블럼부터 시무라 켄, 조디피까지…‘코로나19’에 쓰러진 스타들
2020-03-30 15:23:46 2020-03-30 15:23:46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해외 유명 스타들이 코로나19’로 잇따라 사망하며 전 세계 팬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30NHK등 일본 언론은 시무라 켄 소속사 발표를 인용해 그가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시무라는 지난 17일 몸이 나른한 증상을 호소하고 19일 발열과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났다. 20일 도쿄 한 병원으로 이송돼 폐렴 진단을 받았고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일주일 뒤인 30일 세상을 떠났다.
 
올해 70세인 시무라는 코미디언, 배우, 방송인으로 활동한 국민 스타로 일본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의 사망 소식으로 일본 열도에는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사진/시무라 켄 SNS 캡처
 
이날 또 다른 해외 스타 조 디피도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빌보드 등 미국 언론은 조 디피가 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올해 61세인 그는 지난 27일 자신의 감염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조 디피는 1990년대 미국 내 컨트리 음악 선두주자로 5곡을 빌보드 핫 컨트리 송스 차트’ 1위에 올린 팝스타였다. 특히 아이 러브 락앤롤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전 세계 음악 팬들은 그를 음악으로 추모하고 나섰다.
 
조 디피. 사진/뉴시스·AP
 
할리우드에서는 지난 26(현지시간) 배우 마크 블럼이 코로나19로 치료를 받다 6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블럼은 드라마 로 앤 오더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스타였다.
 
블럼의 사망 직후 1985년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팝스타 마돈나도 애도에 동참했다. 마돈나는 SNS를 통해 정말 비극이다. 그가 많이 그리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농담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우리는 감사해야 하며 희망을 갖고 서로 도와야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 코로나19에 감염돼 자택 격리 중인 스타들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3회 수상에 빛나는 배우 톰 행크스를 비롯해 007시리즈에 출연한 우크라이나 출신 배우 올가 쿠릴렌코 등이 있다.
 
사진/마돈나 SNS 캡처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