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하반기도 고공행진 전망
글로벌 판매호조 지속..현대차는 내수 소폭둔화 우려
2010-05-31 11:34:49 2010-05-31 11:35:40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상반기 호황에 가까운 큰폭의 판매 성장세를 기록한 자동차업종의 실적행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동차 업종의 실적 모멘텀이 계속 견조세를 유지하는 이유는 글로벌 경기가 여전히 회복국면에 있고 꾸준히 내놓은 신차들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브랜드 인지도가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등입니다.
 
우선 현대기아차는 해외공장에서의 생산 성장이 뚜렷합니다.
 
올해들어 지난 4월까지 현대기아차의 해외생산은 83만여대로 전년동기 대비 57.9%가 늘어났습니다.
 
현대차는 37.5%가 늘었고 기아차는 무려 156.1%가 증가했습니다. 기아차의 생산증가는 특히 올해 신규가동에 들어간 미국 조지아 공장의 호조 덕분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앞으로 공장 가동률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대기아차의 올해 판매량은 55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수치는 현대기아차가 잡은 올해 판매목표 540만대를 뛰어넘는 것입니다.
 
가장 크게 성장할 글로벌 시장은 역시 미국과 중국이 꼽힙니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판매호조로 올해 미국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50만대 돌파가 예상되며 기아차 역시 쏘렌토R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가 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시장은 현대기아차 합산 100만대 판매가 예상되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중소형급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활황세의 해외시장과 달리 내수에서는 기아차가 성장세를 지속하는 반면 현대차는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서는 판매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는 신형쏘나타와 투싼 등 지난해 출시된 모델들의 신차효과가 사그라드는 반면 기아차는 상반기 K7과 쏘렌토R 그리고 하반기 K5와 스포티지R의 신차효과가 강하게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대차가 준중형급의 절대강자인 아반떼의 후속모델을 8월중 출시할 예정인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신차 모멘텀이 생길 여지도 충분합니다.
 
하반기엔 기아차의 활약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상품성이 강화된 신차들의 돌풍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으로 현대차와의 격차가 계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깁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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