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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작년 영업익 926억 달성
신현대 사장 "올해 독보적 우위 차지할 기회"
2020-03-23 17:32:24 2020-03-23 17:32:24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영업이익 926억원에, 매출 2조9941억여원을 달성했다. 중형 선박 수주에 강세를 보이며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조선업황의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평가다.
 
미포조선은 23일 오전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이날 주총에서 김정혁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 재무지원부문 담당임원을 사내이사로,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는 유승원 고려대 교수를 각각 신규 선임 했다.
 
그 외 제46기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 한도 등 상정된 4개 안건을 모두 원안 처리했다.
 
현대미포조선 제46기 정기주주총회가 23일 오전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모습. 사진/현대미포조선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2019년 매출 2조 9941억여원, 영업이익 926억2천여만원, 당기순이익 611억7천여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오랜 조선업계 불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설계개선과 공정혁신, 낭비요인 제거 등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신현대 사장은 인사말에서 “전 세계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대미포조선은 대응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올해를 오히려 독보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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