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KBS 2TV 드라마 ‘학교2020’ 측이 배우 안서현 캐스팅 불발과 관련해 제작사 입장을 밝혔다.
‘학교2020’ 측은 3월 20일 “배우 안서현 캐스팅 불발 건과 관련해 제작사 입장을 밝힌다”며 “앞서 제작진은 배우 안서현의 캐스팅 계약 체결 전, 협의 과정에서 안서현 부친의 무리한 요구를 수차례에 걸쳐 받아왔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사는 안서현 배우 하나만 생각하여 작품을 함께 하려 했으나, 안서현 부친의 요구 수위가 제작사가 감당할 수 없는 데까지 이르러 더 이상 함께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결국 작품 하차에 관한 배우 측과 제작사의 협의가 있었고 하차 통보는 부친의 일방적 주장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제작사는 어린 배우 본인이 입을 타격과 상처를 우려 조용히 일을 마무리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안서현 배우 부친의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로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제작사 측은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안서현 배우 측과의 계약 진행과정 및 내용을 전부 공개할 것이며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다.
안서현 학교 2020.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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