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눈길 끄는 아파트 후속 단지
입력 : 2020-03-21 06:00:00 수정 : 2020-03-21 06:00:0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아파트 시장에서 후속 분양 단지가 수요자 눈길을 끌고 있다. 1차 분양으로 지역 수요자의 선호도를 이미 파악한 건설사들이 수요자 입맛에 맞춘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여기에 주택 시장 전반에 자리잡은 새 아파트 선호현상도 후속 단지의 수요를 받치고 있다.
 
실제 지난해 3월 아산 탕정지구에서 선보인 ‘탕정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1차 단지 분양에서 2개 블록 99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8598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38.9대 1의 청약경쟁률을 찍었다. 당시 아산지역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로 기록됐다. 이후 지난해 10월 진행된 2차 단지 분양에서는 42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7475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88.5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단지의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운 것이다.
 
매매시장에서도 후속 단지는 1차 단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시범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1.0’ 전용 84㎡는 지난 2월 7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후속 단지로 공급된 ‘시범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4.0’의 같은 면적대 주택형은 같은 달 8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브랜드 단지인데다 상업지역 한 블록을 끼고 맞닿아 있지만 후속 단지에 약 1억원 가까운 웃돈이 붙는 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초기 공급단지를 통해 얻은 노하우와 지역 수요의 요구를 반영한 후속 단지는 수요가 많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분양 시장이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지만 건설사들은 후속 단지에 모이는 수요자 관심을 기대하면서 후속 공급에 나서고 있다.
 
제일건설은 다음달 고덕신도시에서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에듀’를 공급한다. 단지는 고덕신도시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 후속단지다. 이번 후속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 75~84㎡, 총 877세대 규모다. 대부분의 세대를 4베이(일부 5베이)로 설계했다. 알파룸, 펜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 적용한다. 단지 인근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위치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에듀타운에는 특목고와 국제학교가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AB12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난해 공급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의 후속 단지다. 이번 후속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37가구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원당대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공항고속도로 등과 인접하다.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에듀. 이미지/제일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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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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