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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연기본좌’ 김명민, 국내 최대 매니지먼트 기획사 씨제스 전속 계약
2020-03-19 09:50:39 2020-03-19 09:59:41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배우 김명민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19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선 굵은 연기로 시청자들과 관객들에게 사랑 받는 배우 김명민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탄탄한 필모그래피는 물론 배우가 연기에 대한 도전을 계속 이어나가고 넓은 스펙트럼을 펼칠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명민은 1996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육룡이 나르샤’ ‘우리가 만난 기적’, 영화 ‘내사랑 내 곁에’ ‘조선명탐정’ 시리즈, ‘판도라’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 들며 숱한 흥행작들을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KBS 연기대상’(2005년) 대상, ‘4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MBC 연기대상’(2008년) 대상 수상을 이어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명실상부 최고 배우로 인정 받아 왔다.
 
특히 김명민은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들을 섬세하고도 정교하게 완성해내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 ‘하얀거탑’ 장준혁,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명탐정 김민 등 아직도 기억되는 인상 깊은 대표 캐릭터들을 만들어 내며 독보적인 캐릭터 창출력을 자랑해 왔다.
 
김명민은 지난해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극 중 냉철한 판단력과 뜨거운 가슴으로 유격대원들을 이끄는 이명준 대위로 분한 김명민은 진정성 있는 연기로 극을 묵직하게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18년 KBS2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선 1인 2역 송현철 역을 탄탄한 내공으로 소화해내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는 최민식 설경구 오달수 김재중 김준수 박성웅 채시라 조성하 문소리 진희경 송일국 거미 엄지원 김남길 황정음 이윤건 윤상현 라미란 하석진 정선아 류준열 등 국내 최대 배우 라인업을 자랑하는 매니지먼트 기획사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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