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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신보와 손잡고 코로나19 피해기업 신속 지원
지신보에 45명 파견…거점 영업점 130곳 매칭으로 신속 대응체계 구축
2020-03-19 09:28:19 2020-03-19 09:28:19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하나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 및 개인사업자에 대한 신속한 금융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재단과 전방위적 업무 협업을 통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긴급자금 신청 증대로 상담과 보증서발급까지 소요시간이 장기화되는 현상을 해결하고자 신용보증재단에 하나은행 직원을 직접 파견해 상담 및 심사 협조 등 다양한 업무를 협업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우선 부산 등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약 45명의 직원을 파견해 상담 업무를 수행토록 한다. 보증서 발급 시간이 단축될 예정이며 서울 및 경기신용보증재단과는 은행 거점 영업점 130개를 매칭해 상담 대행과 재단 요청 시 은행 직원을 즉시 파견하는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뿐만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에 신속한 대출심사 및 실행을 위해 여신 전문심사역을 추가 증원해 빠르고 정확한 업무처리를 도모하며, 지역내 여신 심사역 파견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금융 지원이 무엇보다 최우선 될 수 있도록 신용보증재단과 적극 협조해 인력 및 시스템 등 가용 가능한 은행 자원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 명동사옥. 사진/하나금융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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