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독일 등 6개국 외교장관 전화협의…"문 대통령, G20 화상회의 제안"
캐나다 제안으로 독일·브라질·이탈리아·호주와 협의…코로나19 우리 대응 설명
2020-03-16 10:29:03 2020-03-16 10:29:03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과는 15일 오후 11시께부터 약 70분간 주요국 외교장관과 코로나19 대응 관련 다자간 전화 협의를 가졌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캐나다의 제안으로 독일·브라질·이탈리아·호주 등 6개국 외교장관과 전화 협의를 통해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각국 외교장관들은 코로나19 사태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각국의 방역 조치, 출입국 통제, 재정·산업·고용 관련 지원책, 사회적 대책 등에 대한 경험과 향후 대응 계획을 공유했다.
 
강 장관은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전반적으로 통제 가능한 상황이지만 안심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역사회 감염,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해외유입 등 위험 요소에도 적극 대비 중임을 설명했다.
 
강 장관은 특히 △뛰어난 진단검사역량을 바탕으로 한 고위험군 대상 선제적 역학조사 실시 △이동형 선별진료소 등 혁신적 방역 대책 △투명한 정보 공개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방역 조치 등 우리의 우수한 방역 모델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감염병 확산이 국가간 장벽 및 공포·혐오의 확산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과도한 입국 제한 조치를 지양하는 가운데 개방적 사회와 국제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하고, 전세계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강조했다.
 
강 장관은 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밀한 국제적 공조 체제 구축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주한 외교단 대상 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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