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손혜원, '열린민주당' 합류 "다시 가시밭길···운명"
"'열린 캐스팅'으로 공천 전반 이끌 것"···열린민주당, 8일 창당 대회
2020-03-06 16:33:09 2020-03-06 16:33:09
무소속 손혜원 의원. 사진/ 뉴시스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6일 정봉주 전 의원이 추진하는 비례대표 정당인 열린민주당(가칭)에 합류했다.
 
열린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손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열린민주당이 실시할 '열린 캐스팅' 등 공천 전반에 관한 사항과 홍보 관련 업무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손 의원이 기존 정당들은 입으로는 소통을 말하면서도 표만 받아 갈 뿐 국민의 목소리는 듣지 않았다. 끊임 없이 쌍방 소통하며 진정한 당 내 민주주의가 정착된 '열린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다시 가시밭길로 접어든다. 이 것도 운명"이라고 전했다. 정 전 의원은 미래통합당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 꼼수에 대항 할 열린민주당 창당을 준비하면서 손 의원의 합류를 오랜 기간 설득해왔다.
 
정 전 의원은 지난달 28일 열린민주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에는 참여 여부를 공식 제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민주당은 5개 시·도당 창당 작업을 마쳤으며 오는 8일 오후 2시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중앙당 창당 대회를 열고 정식 출범한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