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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기차 디자인 제시"…현대차, EV 콘셉트카 프로페시 공개
2020-03-03 16:51:02 2020-03-03 16:51:02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고 있는 차세대 EV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를 3일 공개했다.
 
프로페시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차량의 앞부분에서 뒤까지 깨끗하고 끊김이 없는 하나의 곡선으로 풍부하게 흐르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현대차 EV 콘셉트카 프로페시.사진/현대차
 
풍화석을 연상시키는 옆부분은 관능적 느낌, 통합 스포일러와 픽셀 램프 후미등으로 강조된 뒷부분은 정차 중에도 달려 나가는 듯한 속도감을 표현했다.
 
내부 디자인은 기존 자동차의 개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개념의 라이프스타일 활동 공간을 창출했다. EV 플랫폼의 강점을 극대화해 운전대 대신 운전석 양쪽에 조이스틱을 장착해 가장 편안한 자세에서 새롭고 직관적인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현대차 EV 콘셉트카 프로페시.사진/현대차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휴식 모드는 자동차 실내를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준다. 차 문 하단부에 적용된 공기청정기로 정화된 공기가 지속적으로 차 안으로 공급되면서 자연과 물의 흐름을 떠올리게 하는 등 현대차가 추구하는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은 "프로페시는 현대차 디자인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디자인의 아이콘"이라며 "세월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통해 현대차가 추구하는 '인간과 자동차 사이에 감성적 연결성이 부여되고 긍정적이고 낙관적 미래'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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