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조2576억원 규모 판매권 부여 계약 체결
알로코자이 인터내셔널 리미티드와 계약
입력 : 2020-02-27 10:34:07 수정 : 2020-02-27 10:34:07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KT&G는 알로코자이 인터내셔널 리미티드와 2조2576억원 규모의 판매권 부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50.5%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7년 6월30일까지다. 이는 지난 2년간 중동지역 정세 불안, 환율 급등 등 영향으로 주춤했던 해외 주력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연간 최소구매수량 조항을 신규 설정해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주력시장의 리스크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KT&G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담배사업의 장기적인 성장성 및 수익성을 더욱 견고히 다지고,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기업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PMI(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와의 전자담배 수출계약과 더불어 이번 일반담배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궐련·전자담배 쌍끌이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에서 한 차원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KT&G는 지난달 29일 PMI와 글로벌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 ‘릴(lil)’을 통해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KT&G는 3년간 ‘릴(lil)’ 제품을 PMI에 공급하고, PMI는 이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으며, 양사는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KT&G 관계자는 "2025년까지 ‘Global Big4’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국내외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완성을 위해 해외시장 공략 중"이라며 "향후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 통해 진출 국가 수를 현재 80여 개국에서 올해 100여 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복인(왼쪽) KT&G 사장과 안드레 칼란조풀로스(André Calantzopoulos)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 최고경영자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KT&G-PMI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에 참석해 KT&G 전자담배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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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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