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주 과학기술보좌관 "'데이터3법' 국가전략 곧 발표"
"국가바이러스 연구소 설립 검토…부처 간 협의 중"
입력 : 2020-02-20 14:10:54 수정 : 2020-02-20 14:10:54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이공주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은 20일 '데이터 3법'과 관련해 "1~2달 후에 관련 국가전략이 발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좌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데이터 3법이 통과되면서 데이터산업 활성화, 디지털 정부 구축, 디지털 미디어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가을부터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데이터 3법'의 취지는 좋지만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그런 비판을 잘 알고 있고, 어떻게 보호장치를 할지 기술적, 제도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면서 "관련 TF에서 구체적 안을 만들고 있다.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을 둘러싼 갈등이 있지만, 기술을 개발 중이며 올해 말까지는 그런 문제가 많이 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 보좌관은 정부가 '국가바이러스연구소'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우리나라에 오기 전 문재인 대통령이 회의에서 '돼지열병이 중국에서 왔다는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이야기를 여러 번 했다"며 "구체적으로 국가 체계 안에서 어떻게 만드는 게 좋을지 부처 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을 끝으로 청와대를 떠나 학계로 돌아간다. 지난해 2월19일 임명되고 딱 1년 만이다. 청와대는 후임 보좌관을 물색중이다. 
 
이 보좌관은 지난 1년에 대해 "속도감을 갖고 여럿이 힘을 모아 일했기 때문에 여러 정책적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5G 세계최초 상용화 △인공지능(AI) 국가전략 수립 △소재·부품·장비 대책 마련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증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승인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이공주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이 지난 1월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0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사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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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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