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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기보와 손잡고 혁신기업에 4600억원 지원
코로나19 피해 입은 대중국 수출입기업 우선순
2020-02-19 10:27:34 2020-02-19 10:27:34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국민은행이 19일 기술보증기금과 '혁신산업 육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혁신산업 분야 및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기술창업기업 지원을 통해 혁신기업의 창업 및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총 80억원의 특별출연금 및 보증료지원금을 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을 우대하여 총 4600억원의 협약보증서를 발급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지원대상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기업, 수출중소기업, 일자리창출 기업, 규제 샌드박스 및 규제자유특구 소재 기업, 스마트공장 등 기술창업기업으로 업력에 관계 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대중국 수출입기업 가운데 코로나19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은 기술을 사업에 활용하는 모든 신기술사업자가 지원대상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올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지역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에 총 500억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총 1조1000억원의 보증한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술보증기금과의 업무협약으로 혁신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사진/국민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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