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국내증시가 기술적 반등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원상필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25일 "최근 낙폭이 확대되긴 했지만 추세전환에 대한 우려는 성급하다"며 "오히려 시장은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가 일주일 남짓한 기간 동안 100포인트를 반납하며 하락압력이 뚜렷하지만 사실상 시장은 9개월째 박스권 안에 갇혀 있는 상황으로 이전 저점대가 붕괴되지 않는 한 추세전환에 대한 우려는 성급하다는 것.
그는 북풍과 유럽발 악재도 리스크 축소에 따른 반등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원 연구원은 "북한이 최악의 선택을 하지 않는 한 한국정부의 대응책은 외교적 제재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과거 북한과의 갈등이 지금처럼 극도로 고조됐던 당시에도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고 전일 정부의 강경책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가 상승마감된 점도 이러한 학습효과가 일정부분 반영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유럽증시도 단기적으로 반등의 실마리를 찾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럽 재정위기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부채축소를 위한 고통스런 긴축이 불가피하지만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될 펀더멘털한 변수로 단기 방향성과는 구분지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변동성을 대표하는 변동성지수(VIX) 역시 경험적인 고점권에 위치해 있어 현 주가 수준은 새로운 하락의 시작이기 보다는 이미 위기의 대부분을 반영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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