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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노브라챌린지 악플에 “인식의 변화 필요”
임현주 아나운서, ‘관종 댓글’에 소신 발언
2020-02-17 08:10:53 2020-02-17 08:10:5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노브래지어 챌린지에 동참한 이후 일각의 비판 의견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임현주는 2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브래지어를 안 한다고 누가 뭐라고 했니. 그냥 조용히 혼자 안 하면 되지 왜 했네, 안 했네 이야기를 하는지 관종이네하는 댓글들을 보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노브라 챌리지로 참여한 방송에서 한정된 시간으로 온전히 전하지 못한 후기를 글을 통해 공유하고 했다. 노브라가 선택이라는 건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하루를 온전히 경험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것이었고 그렇게 방송을 통해 경험한 것을 함께 이야기하고 나누는 것은 제 직업으로서도 의미 있고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송에서도 노브라에 대해 좋네 아니네어떠한 결론도 내리지 않았다. 다만 브래지어를 꼭 해야 하는 가에 대한 의문을 실험해 보는 것이었다노브라데이를 통해 제가 느낀 건 브래지어를 원하지 않을 때는 하지 않아도 되는 구나. 다만 아직은 용기가 필요하구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너무 당연해 보이는 결론이지만 그것이 선택될 수 있다는 걸 온전히 인식하는 것은 중요한 변화였다불편하다면 스스로 선택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 용기가 필요했던 누군가에게는 서로의 계기가 돼주고 그에 발맞춰 노브라를 바라보는 시선도 선택을 존중한다는 인식으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시리즈M’에서 노브래지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날 임현주는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생방송 오늘 아침을 진행했다.
 
 
임현주 아나운서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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