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경기 활성화 지원
300억원 규모 온누리상품권 구매·꽃 소비 늘리기 동참
앞서 2조6000억원 규모 협력회사 긴급 자금 지원도
입력 : 2020-02-13 15:29:15 수정 : 2020-02-13 15:29:15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국내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삼성전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은 13일 전통시장, 화훼 농가 등 특히 어려움에 처한 분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 계열사가 함께 참여한다.
 
삼성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한다. 삼성은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을 각 사업장 내 협력회사 등에 지급해 내수 진작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은 또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 연기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위해 '꽃 소비 늘리기'에도 적극 동참한다.
 
삼성은 전국 각 사업장의 사무실과 회의실에 꽃 비치를 늘려 근무 분위기도 부드럽게 하면서 꽃 소비도 늘리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앞서 삼성은 코로나19로 인해 조업 중단, 부품 조달 어려움 등에 처한 협력회사를 위해 2조60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 지원에도 나선 바 있다. 
 
자금 지원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등으로, 상생펀드와 물대지원펀드 등 상생 프로그램과 연계해 1조원의 운영자금을 무이자·저금리로 대출 지원하고, 1조6000억원 규모의 2월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협력회사가 부품 조달을 위해 원부자재 구매처를 다변화하는 경우에는 부품 승인 시간과 절차를 단축하고, 이를 위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가 원활히 자재를 조달할 수 있도록 물류 업체와 통관 정보를 공유하고, 기존 물류 이외에도 우회 및 대체 경로를 개발하고 제안해 준다.  아울러 협력회사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협력회사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삼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권안나

보이지 않는 것까지 통찰하는 넓은 시야를 담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