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점진적이고 자율적으로 환율 개혁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후 주석은 미·중 전략경제대화 시작과 함께 "중국은 자율적이고, 관리가능하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끊임없이 환율 개혁을 실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의 환율 개혁 입장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이트너 장관은 "환율을 시장에 맡겨 놓음으로써 낮은 인플레이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중국의 환율 개혁은 중국 경제에도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루 팅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이코노미스트는 "중국과 미국은 이미 주요 합의를 봤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은 달러 고정환율제에서 바스켓통화 변동환율제로 전환할 것"이라며 "언제 첫 걸음을 뗄 것인지, 위안화 절상이 한 번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수 차례 더 이어질 것인지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후 주석이 위안화 절상 가능성을 열어놓자 위안화 선물은 달러화 대비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오전 10시24분(현지시간) 홍콩 역외선물환시장에서 위안화 12개월 선물은 전날보다 0.2% 오른 달러당 6.7290위안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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