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형님 대한항공도 '실적쇼크'…영업이익 56.4% 급감
입력 : 2020-02-06 18:04:03 수정 : 2020-02-06 18:04:03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거듭된 악재에 항공업계 큰 형님 대한항공도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56.4% 급감했다. 당기순손실도 5708억원으로 전년 1074억원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대한항공은 6일 전년보다 2.8% 감소한 12조3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항공업계는 지난해 공급 과잉과 일본 불매운동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대한항공 또한 글로벌 경기 둔화와 최저임금 인상,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여객사업은 일본 갈등과, 홍콩 정세 불안 등 악재에도 동남아·대양주 대체 노선 판매 강화로 전년보다 수송실적이 3.8% 증가했다. 반면 화물 사업은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9.8% 감소했다.
 
대한항공 지난해 연간 실적. 자료/대한항공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며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30개 중국 노선을 운영 중인데 이중 20여개 노선 운항을 중단하며 타격을 입었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에는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를 토대로 미주 노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신규 중·장거리 신규 노선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홈페이지와 모바일 서비스 개선, 카카오와의 사업 제휴를 통해 고객 편의 개선에 나선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화물부문은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수요 회복 기대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동남아·중남미·동유럽 등의 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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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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