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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신종자본증권 4천억원 발행 성공
"자기자본비율 0.17% 상승 기대"
2020-02-06 09:49:18 2020-02-06 09:49:18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가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자본증권은 국내 금융지주사가 올해 발행한 첫 번째 신종자본증권으로 우리금융이 지난 29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증권신고서 신고금액인 2500억원 보다 많은 5550억원의 유효수요가 몰려 1500억원을 추가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발행금리는 3.34%(스프레드 1.92%)이며, 5년 후 중도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다. 우리금융 측은 이를 통해 지주 자기자본비율(BIS)이 약 0.17%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 우리금융지주 본사. 사진/우리금융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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