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바른미래당, 수명 다해" 탈당 선언
이찬열 이은 두번째 탈당, 김관영 6일 탈당 예고
2020-02-05 16:55:38 2020-02-05 16:55:38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이 5일 "당은 수명을 다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전날 이찬열 의원이 탈당을 선언한 데 이은 것으로 당내 줄탈당이 예상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며칠간 참담한 심경으로 묵언의 시간을 보냈다. 이제 말씀드려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잘못된 합당의 주역들이 분란의 축이 되었고 결국 당을 이리저리 찢어버렸다"며 "당 대표는 비상한 전환점을 만드는 대신 파국의 인사로 쐐기를 박아버렸다"고 지적했다. 자신에 대해서도 "힘을 합치고 당을 바로 세우려는 시도들은 무력했고, 저도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대의를 잘 가꾸어나가지 못했고 이제 바른미래당으로는 되살릴 수 없게 되었다"며 "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험난한 길일지라도, 낡은 정치판을 바꾸고 미래세대를 중심으로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넘어서 정치적 시대교체를 이루는 일에 무소속으로 작은 힘이라도 보탤 것"이라며 "이 길로 사죄드리고 소임을 감당하고자 하며, 정치적 유불리를 좇아 이리저리 곁눈질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찬열 의원과 김성식 의원이 탈당한 데 이어 김관영 의원도 오는 6일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이 5일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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