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지난 2008년 수입금액 5억원 이하인 중소법인의 1000원당 접대비 지출액이 수입금액 5000억원 이상인 대형법인보다 10배 가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2008년 한해동안 법인들(39만8331개)의 접대비 지출액은 7조501억원으로으로 처음으로 접대비 총지출이 7조원을 넘었다.
같은 기간 법인의 총수입금액이 2775조6789억원임을 감안한면 평균 1000원을 벌어 2.5원을 접대비로 사용한 것이다.
최근 5년간 법인 수입 1000원당 접대비 평균 지출액은 2004년 2.8원, 2005년 2.4원, 2006년 2.5원, 2007년 2.6원이었다.
수입규모별로는 수입금액이 5억원 이하의 중소법인의 경우 1000원을 벌어 24원을 접대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 2.5원보다 무려 9.6배나 많았다.
반면 수입금액이 5000억원 이상인 대형법인의 수입 1000원당 접대비는 0.7원에 불과했다.
수입규모가 5000억원 이상인 대기업과 5억원 이하인 중소법인의 수입금액 1000원당 접대비 지출액이 35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이다.
또 ▲5억~10억원 이하 10.6원 ▲10억~50억원 이하 6.5원 ▲50억~100억원 이하 4.5원 ▲100억~500억원 이하 3.4원 ▲500억~1천억원 이하 2.9원 ▲1000억~5000억원 이하 2.5원으로 수입이 커질수록 접대비 지출액은 반비례를 나타냈다.
한편 법인당 접대비 지출액은 수입 5억원 이하 법인의 경우 평균 300만원이었으나 5000억원 초과 법인은 21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기업의 수입금액이 커질수록 접대비의 절대 지출액은 더 컸지만 수입금액 1000원당 접대비 지출액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접대비 지출이 기업에 주는 부담이 더 크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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