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공포에 장 초반부터 일제히 급락했다. 코스피는 장중 2200선 밑으로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3%대 약세다.
28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1.68포인트(2.30%) 밀린 2195.1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930억원 팔아치우는 중이고 기관은 963억원, 외국인은 24억원 순매수중이다.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일 대비 -1.57% 밀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1.57%, 나스닥지수 또한 -1.89% 급락했다.
업종별 지수는 종이·목재(0.61%)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다. 화학(-4.28%), 섬유·의복(-4.45%), 전기·전자(-2.90%). 의료정밀(-3.39%), 유통업(-3.37%), 운수창고(-3.69%), 철강·금속(-2.23%), 증권(-2.85%) 등 대부분의 업종이 2~3% 이상의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3포인트(3.16%) 하락한 663.94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437억원, 기관이 3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반면 외국인은 494억원 사들이고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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