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땅값 3.92% 상승, 서울 5.29%↑
전국 토지거래량 290만2000필지, 전년 대비 8.9% 감소
입력 : 2020-01-27 11:00:00 수정 : 2020-01-27 11:00:00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작년 한 해 전국 땅값이 평균 3.9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높은 폭으로 올랐고, 시군구 중에서는 경기 하남시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 전국 지가는 평균 3.9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8년도 연간 상승률인 4.58% 대비 0.66%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2018년에 이어 최근 10년간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29%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세종(4.95%), 광주(4.77%), 대구(4.55%), 경기(4.29%), 대전(4.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도는 -1.77% 하락하면서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땅값이 떨어졌다.
 
2019년도 지가변동률(%). 표/국토교통부
 
시군구 가운데는 지하철 3·5호선 연장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엮인 경기 하남시가 6.90%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지역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경남 창원성산구는 -1.99%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용도지역별 지가변동률을 살펴보면 주거가 4.4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상업(4.32%), 녹지(3.35%), 계획관리(3.34%), 농림(2.94%), 생산관리(2.44%), 공업(2.24%)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290만2000필지(1869만6㎢)로 서울 면적의 약 3.1배가 거래됐다. 전년도 연간 토지거래량(318만6000필지)에 대비해서는 약 8.9%(28만3894 필지) 감소했다.
 
지역별 전년 대비 전체토지 거래량은 대전(11.3%), 대구(7.3%), 부산(3.4%), 인천(2.9%), 울산(2.8%) 등 5곳 시·도가증가했고, 나머지 12개 시·도는 감소했다.
 
전년 대비 용도지역별 토지거래량은 개발제한구역(31.9%)만 증가했고, 공업(-21.8%), 주거(-9.1%), 녹지(-8.8%), 상업(-7.4%), 관리(-6.4%), 농림(-4.5%), 자연환경보전(-2.2%) 지역은 일제히 감소했다.
 
 
작년 7월6일 오후 서울 도심 아파트와 주택단지의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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