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시중은행에 "소비자 보호 내부통제제도 강화해야"
입력 : 2020-01-20 19:00:00 수정 : 2020-01-20 19:00:00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0일 시중 은행장들을 만나 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제도 강화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권이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소비자보호를 강화함으로써,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이어지고 있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을 놓고 “소비자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앞으로 소비자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하고, 고객중심 경영으로 전환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은행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는 금융당국과 은행권 간 소통을 강화하고 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은 위원장은 은행권 자금이 혁신·중소기업 대출로 흘러갈 수 있도록 기업여신시스템을 혁신하고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할 필요성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태영 회장은 “저성장·저금리·저출산·고령화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은행권이 실물경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금융의 포용성을 강화해 경제 활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산금융과 기술금융, 지식재산(IP)금융 확대 등을 통해 혁신·벤처·중소기업에 2019~2021년 중 100조원의 자금을 공급하는 등 모험자본 육성을 통한 생산적 금융을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지원, 사잇돌대출 등 중금리 대출공급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저축은행업계 CEO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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