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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셰프, 사문서 위조 가담 의혹… 휴대폰 해킹 유포 협박 받았나
2020-01-17 10:46:44 2020-01-17 10:46:44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최현석 셰프가 사문서 위조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17일 한 매체는 최현석이 사문서 위조 사건에 연루됐다전 소속사(플레이팅 컴퍼니) 재무이사 A씨 등이 주도한 매니지먼트 계약서 위조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 따르면 시행사는 F&B 회사 설립을 준비했고 이 과정에서 A씨 등에게 최현석을 포함한 유명 셰프와 함께 이적 제안을 했다.
 
하지만 최현석은 지난 2018년 플레이팅 컴퍼니와 7년 계약을 맺어 이적이 어려웠다. 이에 A씨 등은 원본 계약서에 을에게 지급할 금원이 2개월 이상 연체될 경우 자동 해지된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또한을은 마약 도박 성범죄 기타 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범죄행위를 하거나 이에 연루되지 않을 의무가 있다는 조항에서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이라는 문구를 뺐다.
 
최현석 셰프. 사진/뉴시스
 
매체는 A씨 등이 해당 조항을 삭제한 이유가 최현석이 최근 자신이 쓰던 휴대폰이 복제돼, 해커들에게 협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해커들은 최현석에게 사생활 동영상 등을 빌미로,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A씨 등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조사 중이며 최현석은 위조된 계약서에 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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