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파크원 타워2' 매입자금 조달 방식 '주목'
본사 이전 가능성 높아…업계 "자금출처 따라 결정"
입력 : 2020-01-16 16:00:00 수정 : 2020-01-16 16:00:00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NH투자증권이 파크원(Parc.1) 타워2(B동) 오피스 매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자금조달 방식 등에 대한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파크원 개발시행사인 Y22프로젝트금융투자와 매각주관사 세빌스코리아가 NH투자증권을 파크원 타워2 매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함에 따라 양측은 조만간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안팎에서는 본계약이 체결될 경우 본사를 파크원으로 옮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에 현재 본사 건물을 매각한 뒤 임차 형식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옥을 파크원 타워2로 옮길 경우 NH투자증권은 현재 본사 사옥 외부에 흩어져 있는 부서들을 한곳으로 모을 수 있다. 현재 NH투자증권은 일부 부서가 서울 여의도 본사 인근 오피스에 산재해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사옥 공간이 부족해 일부 부서가 밖에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본사를 파크원으로 이전할 경우 남는 공간을 일부 임대형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의 파크원 타워2 매입가격은 9500억원으로 알려졌다. 거래가 최종 마무리될 경우 서울 종로구 소재 센트로폴리스(약 1조1200억원), 서울역 인근 서울스퀘어(약 9880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가격의 거래가 성사되는 것이다.
 
매입 자금조달 방식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히 자금조달 출처에 따라 매입 방식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이 매입에 필요한 자금 중 일부를 대출받은 뒤 나머지 금액을 충당하거나, 아예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 셀다운(재매각), 리츠(REITs) 방식을 도입하면 자금조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셀다운 또는 리츠 방식으로 매입할 경우 NH투자증권은 파크원 타워2를 임차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NH투자증권은 서울스퀘어 등 4개 오피스를 인수해 NH프라임리츠에 매각한 뒤 NH프라임리츠를 상장시킨 바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직 우선협상대상자 위치인 만큼 협상 과정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늦어도 내년 초 전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 진행 중인 서울 여의도 파크원 빌딩. 사진/뉴시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증권계좌대비 300%, 연 2.6% 토마토스탁론 바로가기
  • 문지훈

친절한 증권기사 전달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