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스타트업캠퍼스, 신규 입주사 모집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구글스타트업캠퍼스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구글 스타트업 입주 프로그램' 모집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구글스타트업캠퍼스는 참여하는 스타트업에 입주사 전용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구글의 △제품 △네트워크 △우수 사례 등을 기반으로 맞춤화한 교육과 멘토링도 지원한다. 올해로 4년째 진행된 이번 모집에는 일부 변화가 있다. 기존에 매년 2회에 걸쳐 4~6개의 입주사를 선정했던 모집 방식을 올해부터 상시 지원 체제로 변경했다. 입주사마다 최대 6개월까지 입주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자사 기술을 바탕으로 확장 가능성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한 10인 이하 규모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부터는 '현재 해외 진출을 했거나 향후 1년 안에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는 신청 조건을 추가했다. 

 

최종 선발된 입주사는 글로벌 스타트업 전문가가 상주하며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하는 '어드바이저 인 레지던시(Advisor in Residency)', 2주간 구글 직원의  집중 컨설팅이 이뤄지는 '스타트업 어드바이저 서밋(Startup Advisors Summit)'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목표·핵심 결과지표(OKR), 디자인 스프린트(Design Sprint) 등 비즈니스 워크숍과 업계 관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한 데모 데이 등 교육 기회와 혜택을 받는다.  

 

한상협 구글스타트업캠퍼스 한국 총괄은 "스타트업의 현실적인 상황에 맞춰 입주 시기를 정하도록 올해부터 상시 지원 체제로 전환했다"며 "혁신적인 기술·제품을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에 구글스타트업캠퍼스가 시너지를 낼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스타트업캠퍼스가 신규 입주사를 모집한다. 사진/구글

 

김동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