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필리핀 화산 폭발'로 전 세계가 깜짝 놀란 가운데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폭발로 필리핀 현지가 큰 재난을 겪은 바 있다. 과거 폭발에선 엄청난 사망자를 내기도 했다.
12일 필리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가량 떨어진 따알 화산이 폭발해 주민과 관광객 등 최소 6000여 명이 대피했다. 필리핀 당국은 화산 경보를 5단계 중 4단계로 격상했다. 위험 수준 폭발이 몇 시간 또는 며칠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해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따알 화산 반경 14km이내 인근 거주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화산 폭발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 이외에도 화산재·지진 등에 대한 대비책으로 알려졌다.
따알 화산은 1911년과 1965년에도 폭발해 각각 1300명과 2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사진/SBS '모닝와이드' 캡처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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