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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발렌타인 콘서트'
2월16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2020-01-13 09:38:59 2020-01-13 09:38:5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68)가 오는 2월 내한 공연을 갖는다.
 
13일 주최 측인 성남아트센터에 따르면 공연은 오는 2월16일 센터 내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발렌타인 데이(2월14일)에 맞춰 '발렌타인 콘서트'란 제목으로 진행된다.
 
사랑에 관한 섬세하고 따스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표작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를 비롯해, 애달픈 마음을 표현한 '로망스(Romance)', 영원한 사랑에 관한 '타임리스 러브(Timeless Love)' 등이 연주된다. 
 
피아노 솔로와 콰르텟(바이올린·첼로·클라리넷·플루트 4중주)의 앙상블 편성으로, 구라모토의 유려하되 소박한 멜로디를 느껴볼 수 있다.
 
유키 구라모토는 1986년 첫 피아노 솔로앨범 '레이크 미스티 블루(Lake Misty Blue)'로 데뷔했다. 이 앨범 수록곡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1998년 영국 런던필하모니와 협연한 앨범 '리파인먼트(Refinement)'의 음악성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드라마 '겨울연가'와 '가을동화', 영화 '달콤한 인생', '우리 형' 등의 배경음악으로도 친숙하다. 1999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이래 매년 자신의 이름을 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유키 구라모토. 사진/성남아트센터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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