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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중동사태 안정적 진정때까지 장관회의 수시개최"
중동상황 관계장관회의 열어
2020-01-10 08:32:34 2020-01-10 08:32:34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정부가 중동사태와 관련해 엄중한 인식과 대응자세를 갖출 필요가 있는만큼 이번 사태가 안정적으로 진정될 때까지 관계장관회의를 수시로 개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1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 상황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1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동상황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교민안전, 금융시장, 국제유가, 실물경제 등 관련되는 모든 분야에서 나타날 수 있는 파급영향과 정부 조치들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긴밀한 협업과 치밀한 대비를 해 나가기 위해 3가지 측면에서 대응하기로 했다.
 
먼저 정부의 목표는 '우리국민 안전확보''우리경제 파급영향 최소화"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무엇보다 우리교민과 현지진출 기업 근로자들의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우리 경제에 미칠지 모르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하는데 대책의 중점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관계장관회의, 차관급 거시경제금융회의 등을 수시로 개최해 범정부적 종합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원유와 가스 수급 차질시 정부와 민간 비축유 방출 등 이미 마련돼 있는 컨티전시 플랜에 따라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발동한다는 방침이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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