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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오늘 내일 중으로 상정"
"13일 전으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동의안 처리"
2020-01-09 15:59:49 2020-01-09 15:59:49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 총회에서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9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과 관련, "늦어도 오늘 아니면 내일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 총회에서 "자유한국당에서 다른 태도가 나온다면 그에 맞춰 의사 일정 변경이 있을 수 있다"며 "한국당 의원 총회 결과를 지켜보고 내일 본회의를 다시 소집해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2건의 법안과 유치원 3법을 상정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소집된 임시 국회와 관련 "모두 198건의 민생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의결을 앞두고 있다"며 "임시 국회 회기는 내일까지로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야 합의해 의사 일정을 진행하고 있고 끝까지 원만하게 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협상을 지켜나가겠다"며 "본회의가 열리면 민생 법안 상정해 처리하고 회기 결정의 건을 의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동의안에 대해선 "한국당이 청문 보고서 채택 과정에서 반대하고 있다"며 "국회의장에게 늦어도 13일 전으로 임시 국회를 열어 인준 동의안 처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와 그제 지켜봤듯이 정 후보자 인사 청문회는 큰 쟁점이 없었다"며 "한국당이 공직 사퇴 시한을 넘기겠다는 생각이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무작정 시간 끌기만 한다면 마냥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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