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이언주 향한 한방 ‘정치좀비’
2020-01-07 10:43:27 2020-01-07 11:16:30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에게 양심적이고 상식적인 지식인이란 칭찬을 받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 의원에게 영혼 없는 정치 좀비’로 되 받아쳤.
 
6일 진 전 교수는 SNS에 이 의원이 자신에 대해 호의적으로 말한 내용의 기사를 링크한 뒤 칭찬 감사합니다. 제가 진영을 떠나 옳은 얘기를 하려 한 점을 높이 산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외람된 말씀이지만 진영을 떠나 객관적 시각에서 말씀드리자면 이 의원님은 참 나쁜 정치인이다민주당 국민의당 바른미래당을 거쳐 자유한국당 가시려다 못 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영혼 없는 정치 좀비는 정계를 떠나야 한다그것이 이 나라 정치발전의 길이자, 좀비님이 조국에 바칠 수 있는 유일한 애국이다고 비판했다.
 
이언주 무소속 의원(왼쪽)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오른쪽). 사진/뉴시스
 
앞서 이 의원은 자신의 SNS에 진 전 교수에 대한 호의적인 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혹자는 진중권에게 배신자 운운하지만 나는 그런 분이야말로 정상적인 진보라고 생각한다진보 이전에 양심적이고 상식적인 지식인이라고 했다.
 
저는 진 전 교수가 지나치게 진보적이고 비현실적이라 평소에 그리 좋아하진 않았습니다만 한마디한마디 참으로 공감 가는 말을 하는 걸 보며 깜짝 놀랐다그분에게 비난 댓글을 퍼붓는 민주당 세력들과 그분을 동정하는 보수 세력들의 반응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참으로 진영논리, 패싸움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단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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