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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지난해 총 277만대 판매…중국 부진에 전년비 1.5%↓
2020-01-02 17:14:26 2020-01-02 17:14:26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기아자동차는 2019년 한 해 동안 국내 52만205대, 해외 225만488대 등 전년 대비 1.5% 감소한 277만69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내수는 2.2% 줄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셀토스는 3만2001대가 판매돼 기아차 월평균 판매 1위(5333.5대)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 중에서는 K7이 지난해 하반기 부분변경 모델 출시 효과로 5만5839대가 판매됐다. K시리즈는 K3(4만4387대), K5(3만9668대), K9(1만878대) 등 총 15만772대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반면, 반면, 카니발(6만3706대), 쏘렌토(5만2325대) 등 주력 SUV 모델이 전년보다 16.8%, 22.1% 감소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277만693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1.5%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기아차
 
해외 판매는 중국 실적 악화로 인해 1.3% 감소했다. 다만 중국을 제외한 기아차의 2019년 판매는 188만2488대로 전년보다 4.3%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4만2334대로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렸고 리오(프라이드) 28만5260대, K3(포르테) 24만720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판매 손익 최적화, 시장별 판매 전략 정교화, 주력 신차의 성공적 론칭 등 내실있는 판매전략으로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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