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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부패 혐의로 또 기소 위기
2019-12-27 09:38:44 2019-12-27 09:38:44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전 대통령이 또 다시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남부 파라나 연방경찰은 룰라 전 대통령 이름을 딴 '룰라 연구소'가 대형 건설업체 오데브레시로부터 400만 헤알(한화 약 11 3800만원)을 뇌물로 받은 것으로 보고 기소 의견을 냈다.
 
연방경찰은 룰라 전 대통령 외 측근 2명과 오데브레시 전 회장에게도 뇌물수수와 돈세탁 등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47일 룰라 전 대통령은 부패 혐의로 1심과 2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남부 쿠리치바 연방경찰 시설에 수감됐다.
 
이후 연방대법원이 2심 재판의 유죄 판결만으로 피고인을 수감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하면서 수감 580일 만인 지난달 8일 석방됐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전 대통령.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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