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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광주교도소 부지서 시신 수십구 발견… 5·18 연관성 조사 중
2019-12-20 15:38:28 2019-12-20 15:38:28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시신 수십 구가 수습돼 김오수 법무부 장관 대행이 현장을 찾았다.
 
20 5·18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2015년 삼각동 이전 후 방치된 문흥동 옛 교도소 부지에서 시신 수십 구가 나왔다. 시신 수습은 법무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5·18민주화운동 당시 암매장 가능성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옛 광주교도소 일대는 법무부가 솔로몬로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부지로 무연고자 공동묘지가 일부 포함된 장소다.
 
이곳은 5·18민주항쟁 행방불명자에 대한 암매장 제보가 집중된 후보지 중 하나였다. 과거 5·18기념재단이 2017년 말부터 작년 초 사이 이곳에 대한 시신 발굴을 시도했으나 당시 개발로 인한 지형 변형 등 난제로 실패한 바 있다.
 
2017년 5·18기념재단이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암매장 유해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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