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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4+1 협상, 초심으로 돌아가야…원점에서 다시 협상"
"본회의 개최 시급…3당 원내대표 협상에도 최선"
2019-12-16 11:04:53 2019-12-16 11:05:08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 협상에 대해 "초심으로 돌아가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협상과 4+1 협상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1 협상이 난항에 직면한 만큼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다시 협상을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민주당은 선거법 협의안에 담긴 연동률 캡(상한선) 도입과 석패율제 축소 등을 놓고 정의당을 비롯한 소수 정당의 거센 반발로 협상이 진통을 겪자 기존 협의안 폐기와 원안 추진을 선언한 바 있다.
 
그는 "4+1 협상 외에도 3당 원내대표간 협상을 통해 민생 입법과 개혁 입법의 길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해 협의할 것"이라며 "민생 입법과 예산 부수 법안 처리, 선거법과 검찰 개혁법 완성을 위해선 본회의 개최가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예정됐던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여야 3당 교섭 단체 원내대표 회동은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무산됐다.
 
이인영(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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