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1명 투표 조작으로 데뷔…피해자는 누구?
조작 멤버 찾기에 누리꾼 ‘들썩’
입력 : 2019-12-06 09:21:35 수정 : 2019-12-06 09:21:35
[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그룹 워너원 멤버 중에서도 제작진의 조작을 통해 11위 안으로 들어온 멤버가 있다고 밝혀졌다.
 
워너원. 사진/뉴시스
 
검찰이 지난 5일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프듀 시리즈의 제작을 총괄한 김용범 CP 2017년 진행된 프로듀스 101 시즌 2’의 온라인 및 생방송 문자투표 결과에 나온 A 연습생의 득표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습생 A 군은 최종 데뷔 조인 상위 11명에 포함됐지만, 이 조작을 통해 11위 밖으로 밀려났다.
 
검찰 조사 결과 김 CP 11위 밖에 있던 B 연습생의 순위를 데뷔 조에 포함되도록 올린 후 조작된 결과를 방송에 내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투표 조작으로 데뷔한 멤버는 그룹 워너원의 멤버가 돼 약 1 6개월 동안 활동을 해 왔다. 더불어 프로그램 제작을 담당했던 안준영 PD는 시즌 21차 탈락자 결정 당시 순위를 조작해 합격자와 탈락자를 바꾼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로써 혐의를 받고 있는 김 CP와 안 PD '프로듀스101'의 시즌 1에서는 1차 탈락자 투표 결과를 바꿨으며 시즌 2가 되자 최종 데뷔 조 선발 과정에서 특정 연습생의 득표수를 조작, 시즌 3·4에선 최종 데뷔 조를 아예 정해두고 조작된 득표수를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득표수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기획사 관계자들이 자사 연습생들의 방송 분량 및 편집에서 혜택을 받기 위해 이러한 향응을 제공했다고 보고 안 PD에게 배임수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프로듀스 101 포스터. 사진/CJ ENM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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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훈

듣고, 취재하고, 기사 쓰는 밤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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